북한 공대공 미사일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북한이 MiG-29 전투기(북한식 표현: 추격기)가 신형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조선인민군 제1공군 사단 산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공군 비행대들의 반항공(방공) 전투와 공습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판 우란 미사일이라고도 불리는 대함 순항 미사일과 가오리 형상의 무인기를 표적 삼아 추적하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2021년 10월 평양 무기 전람회에서 해당 미사일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었다. 그리고 공대공 미사일의 실사격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미사일의 형상이 중국제 PL-12와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역시 북한에 기술지원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 힘 유용원 의원은 "기술적 난도가 높은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기술(레이더 등 항전장비로 표적을 확인하고, 유도 미사일을 통해 격추하는 것)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AMRAMM'과 중국 'PL-12'와 유사한 형상으로 향후 공대지 미사일 등 다양한 파생형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미사일에는 'ㅈ11009001'이라고 적혀있다.

 

 

 

참고자료

중앙일보, 「北,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첫 공개 과시... 중·러 기술 넘어갔나」(2025.05.18)

조선일보, 「韓도 국산화 못한 공대공미사일, 北은 '실사격' 공개」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