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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박사 본문

잡동사니

정수현 박사

빛나는 전구 2024. 4. 12. 05:35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폐기물열분해 연구센터 센터장 정수현 박사(47)는 에너지 환경분야에 있어서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인물이다. 그는 현재 폐기물 분야 전문가로서 특히 열분해 관련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 장흥이 고향으로 전남대 공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 모두 전남대에서 취득하였다.

 

원래 꿈은 대학교수.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크리스천으로 학원 선교를 하고, 외국에 나갔던 선교사 가족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바람은 환경관련 재단을 만들어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우수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한다. 환경관련 활동은 돈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명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계셨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폐타이어 기름 추출 플랜트들이 실패한 것은 검댕을 별도로 모으고, 추출한 기름을 공장 가동 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쌓이는 검댕을 특수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남는 기름이 적어 경제성이 떨어지게 한 이유였다. 이처럼 폐타이어에서 기름을 뽑을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승용차 폐타이어는 천연고무 22%, 합성고무 25%, 철 15%, 검댕 24%, 그리고 기타 물질 14%를 섞어 만든다. (타이어에 철이 들어가는 줄은 처음 알았다.) 이 중에서 기름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 원료가 석유에서 뽑은 것이므로 다시 기름으로 되돌리는 셈이다. 이때 1 kg의 폐타이어를 처리하면 450 g의 경유와 검댕 300 g, 철 100 g 그리고 가스 150 g이 나온다. 검댕은 다시 타이어를 제조할 때 사용되고, 철은 고철, 가스는 폐타이어 가열용 연료로 쓸 수 있다.

 

한국 에너지 연구소 정수현 박사는 "폐타이어를 잘게 잘라 통에 넣은 뒤 섭씨 450도 정도로 가열하면 폐타이어가 분해돼 가스 형태의 기름이 된다"며 "폐타이어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해 말레이시아에 수출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때 타이어 조각을 그대로 가열하는 것이 아니다. 분해할 때 발생하는 가스를 액화시켜 기름을 얻는 것이다.

 

폐타이어에서 뽑아낸 기름은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유 정도의 질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기업 정유사의 성분 검사에서도 탈황 등 정제 과정을 거치면 보일러용 등유급으로 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폐타이어 기름의 열량은 킬로그램당 8,000 kcal로 일반 경유의 10,000 kcal에 거의 육박할 정도이다.

 

한 가지 드는 의문은 그럼 2024년 현재에도 관련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된다거나 또는 산업 현장에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가?

 

참고자료

인물뉴스닷컴, [클릭이사람] (238) 폐기물 에너지화 연구헌신 정수현박사 (2002)

이투뉴스, '귀한 몸' 폐타이어, 재생유전으로 각광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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