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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서독 공군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공산 국가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아 대응 능력이 무력화된 상황이었다. 당시 서독은 자신들의 모든 공항이 공산권 국가의 타격 범위 안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비행장이 마비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했다. 그래서 활주로가 파괴되어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기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였다. 더불어 나중에 독일이 운용하는 마하 2급 초음속 요격기인 F-104G를 대체할 차세대 요격기를 고려해서라도 관련 기술을 개발 및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시기적으로도 1960년대 항공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어느 나라가 최초로 초음속 수직이착륙기를 개발할지를 두고 열띤 논의와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영국에서 1960년대..
무기체계/유럽공군
2023. 10. 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