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1일 북한 만리경 인공위성 발사
2023년 07월 05일 합참에서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분석을 마쳤다. 군사적 효용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2023년 08월 24일 북한 측에서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측에서는 1계단(단계)와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하여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85일 만에 발사한 것이다.
2023년 11월 01일 국정원은 국회 보고에서 천리마-1형의 3차 발사 준비가 거의 완료됐으며 성공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기술 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성공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05일 북한에서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제정했다. 11월 18일은 작년 화성 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이루어진 날짜이다. 북한은 '우리 국가의 무진 막강한 국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부연했다.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천리마 1형에 탑재된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궤도에 안착한다. 미 우주군은 현지시간 22일 만리경 1호에 공식번호(58400)와 식별번호(2023-179A)를 부여하면서 지구 궤도를 회전하는 공식 위성임을 인정했다.
북한은 22일에 괌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나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가정보원은 "새로운 인공위성의 발전 속도가 통상 3년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북한이 괌 사진을 촬영했다는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한 인공위성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은 되지 못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즉,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위협할 만한 대남 감시의 '눈'을 갖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9월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극적인 변화는 어렵겠으나 인공위성의 기술 진전에 일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정부도 3개월 만에 한미에 위협이 될 만한 수준으로 정찰위성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정찰위성 발사를 앞두고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은 정황이 확인된 만큼 북한 위성 기술이 진전됐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11월 23일 만리경 1호 발사 성공 경축 연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재미있는 점은 북한이 우주에서 본 한반도 사진에서 한반도를 빨갛게 가렸다는 점이다.
23년 11월 27일 우리 군은 추진체 등 낙하물을 찾기 위해 탐색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낙하물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6일간 탐색 인양 작전을 수행하였으나 작전 간에 유의미한 잔해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에 관련 부서가 논의한 결과, 작전을 종료하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 측의 잔해물 수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위성 발사 과정에서 분리된 추진체 등을 공중 폭파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강원도민일보, [속보] 북한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오류로 또 실패... 10월에 3차 발사"
동아일보, [단독]北 5월 발사 1차위성서 한국산 전자부품 나왔다
동아일보, 국정원 "북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막바지... 성공확률 높아"
파이낸셜뉴스, 軍, 北정찰위성 추진체 낙하물 탐색했지만 "유의미한 잔해물 발견 못해"
디지털투데이, 북한이 정찰위성 실어 쏘아 올린 발사체, 일부러 폭파시켰다?
나무위키, 천리마-1
나무위키, 만리경-1